녹색농촌마을은 경기권역에서 1시간 내외로 접근할 수 있어 여름 휴가지로 선정하기에 부담이 없으며,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마을마다 특색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고사리같은 손으로 주물주물 천연 황토로 물을 들여 손수건 만들기, 정신을 집중해 꽃잎과 풀잎으로 예쁜 책갈피도 만들기, 평소 해보지 못했던 미꾸라지 잡기 체험 등이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BIS 국제학교 이윤서학생은 “황토로 손수건 만들었을 때 재밌고 조금 느낌이 이상했는데 만드는 과정이 재미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농촌체험활동을 통해 직접 만든 인절미나 채취한 표고버섯은 원하는 만큼 가져갈 수도 있다.용인 학일마을 김시연 위원장은 “연중하는 프로그램으로서는 인절미만들기, 천연염색, 송편만들기, 다식만들기 등 여러 가지가 있다”며, “체험객들이 원하는대로 맞춰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 농촌체험마을은 아이들이 자연을 직접 보고 느끼며 색다른 추억을 만드는 장이 되고 있다.

경기/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