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40분께 인천 영흥대교 인근 해상에서 2명을 태운 레저용 고무보트가 추진기고장으로 표류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구조됐다.

해경에 따르면 박 모(64세 남)씨 등 2명은 이날 영흥대교 북방 0.5km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레저 활동을 즐기던 도중 갑자기 추진기가 작동되지 않자 구조요청 한 것이다.

신고를 접수한 인천해경은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사고해역으로 급파, 곧바로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고무보트는 예인해 영흥도 선착장으로 무사히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장비고장으로 표류하는 레저보트는 2차사고 발생할 위험이 있어 출항 전 장비점검과 구명조끼착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