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싶어서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마라톤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지난 주말 바다 내음 물씬 나는 평택항에서 18회째를 맞은 마라톤대회가 열렸습니다. ]

30일 오전 평택항 국제 여객터미널에서 평택시체육회와 경인일보, Tbroad-기남방송이 주최한 ‘2018년 평택항 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배 번호를 부여받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도 참석했습니다.

[정장선 평택 시장]
우리 자신을 위해서 도약하는 평택을 위해서 우리 파이팅 합시다!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시민 여러분과 전국에서 오신 마라톤동호회 여러분들 평택항에 오신 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10km 코스, 5km 코스로 나누어졌으며 참가자에게는 기념품과 경품권을 비롯해 완주 메달, 기록증이 수여됐습니다.

이날 마라톤 대회를 통해 평택항에 처음 온 하프코스 우승자는 해안도로를 따라 펼쳐진 넓은 바다도 보고, 바다 내음도 느낄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선영 하프코스 여자부문 우승자]
태어나서 (평택항에)처음 왔어요. 오늘 왔는데 우연찮게 고수분들이 다른 종목으로 가셔서 제가 운이 좋아서 일 등을 한 것 같습니다.

이날은 마라톤뿐만 아니라 지역 농·특산물 향토음식을 제공하고,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평택시는 이번 대회가 평택항의 국책항구 역할을 홍보하는 중요한 대회라며 전국대회로 치러지고 있는 평택항 마라톤대회의 국제대회 승격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미군 부대에서 주둔하고 있는 군인부터 당뇨 때문에 마라톤을 시작했는데 현재 병이 없어지고 마라톤 페이스 메이커를 할 정도로 건강해진 사람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참가했는데요. 심폐 지구력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전신의 근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마라톤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