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충주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3선에 올랐다.

15일 이 당선인은 개표율 99.9%인 상황에서 59,663표(52.2%)를 얻어 51,284표(44.9%)에 머문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8,379표 차이로 따돌렸다.

그는 "지난 6년의 성과를 보고, 또다시 저를 믿고 맡겨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국회로 보내주신 것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중단없는 충주발전을 앞당기라는 준엄한 명령으로 알고,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의 공복 역할을 충실히 하는 '섬김의 정치', 정당과 진영의 울타리를 넘어서는 '화합의 정치', 공약을 반드시 지키는 '믿음의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총선 과정에서 내걸었던 공약 중 제일 먼저 입법화하고 싶은 법안으로 '지역 공공기관이나 기업체가 지역 인재를 일부 의무 채용하도록 하는 법안'을 꼽았다.

우리 젊은이들이 충주에서 좋은 직장에 취직해 부모님 모시고 살면서 좋은 환경에서 아이도 낳고 잘 키우는 ‘삼대가 행복한 충주’를 만드는 것이 오랜 꿈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서충주신도시 미래신산업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일자리 1만5000개 창출,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선정과 상급종합병원 유치, 우량기업과 국가·공공기관 30개 유치 등을 약속했다.

한편, 이 당선인은 행정안전부 2차관 출신으로 충주시장을 거쳐 현재 재선 의원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미래통합당 정책위 수석 부의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