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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이 세월호 참사10주기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유감을 표하며 공식적인 해명과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와 교육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들이 경기도의 최고 교육 책임자로서 세월호를 기리는 깊은 애도의 시간을 갖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임태희 교육감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조성환 의원 /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경기도의 최고 교육 책임자로서 그의 결정은 과연 어떠한 일정이 세월호를 기리는 깊은 애도의 시간보다 우선할 수 있었는지, 이는 단순히 일정의 우선순위 문제를 넘어 교육공동체의 가치와 윤리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게 된다.”

이어 임태희 교육감의 이번 행동에 대한 명확한 해명 및 사과, 향후 세월호 참사 기념식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안광렬 의원 /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진정으로 세월호참사를 기억하고 안전한 미래교육을 체계화 하고자 한다면, 경기도 교육청 임태희 교육감의 세월호 참사 기념식 불참에 대해 명확하고 솔직한 설명과 함께 사과문을 발표해야하며, 앞으로 있을 세월호 참사 기념식에 임태희 교육감의 참여로 1400만 경기도민 뿐만 아니라 전 국민 앞에 경기도교육감으로서 신뢰를 회복해야한다.”

아울러 “교육감의 리더십은 공공의 신뢰를 요구하고 있으므로 모든 학생과 그 가족들이 정당하게 기대할 수 있는 교육적, 도덕적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16일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에서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열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유가족과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