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요 지자체들의 한 주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주요 현안과 지역 이슈, 정책 추진 현장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수원특례시, 240억 원 투입… "더 이상은 없다" 안전한 통학로 조성
지난해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의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수원특례시가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시는 지난 2년간 총 240억 원을 투입,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과 통학로의 교통안전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지속 가능한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교통안전 인프라를 꾸준히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용인특례시, 'SERI PAK with 용인' 개관… 골프여제 박세리 이름 딴 복합문화공간 탄생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 박세리의 이름을 딴 복합 스포츠 문화 플랫폼 ‘SERI PAK with 용인’이 13일 문을 열었습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이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전국 유일의 공간이 탄생했다”며, “용인의 새로운 문화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 고양특례시, 재난대응체계 본격 가동… 극한호우에도 끄떡없다
여름철 재해 대응에 강한 고양시가 올해도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4일 ‘2025년 여름철 재난안전대책본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응 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지난해 시간당 116mm 극한호우에도 큰 피해 없이 넘겼던 고양시의 대응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화성특례시, 신안산선 붕괴사고 대응… 5개 지자체와 '안전시공 공동건의문' 서명
최근 신안산선 공사 중 발생한 붕괴사고를 계기로, 정명근 화성시장이 지역 내 지자체들과 함께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15일, 화성·광명·안산·안양·시흥 5개 시가 ‘안전한 시공을 위한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유사 사고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정 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성남시, 태평동 현충탑 이전 앞두고 위령제… “더 많은 시민이 기억하는 공간으로”
성남시는 태평동 현충탑을 시청공원으로 이전하기에 앞서, 지난 14일 위령제를 거행했습니다. 신상진 시장은 “단순한 이전이 아니라 순국선열의 뜻을 시민들과 더 가까이 공유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현충일 행사도 새롭게 조성된 시청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 주에도 경기도 지자체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