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직할세관(세관장 민희)은 2025년도 4월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4월 평택세관 수출입 현황을 집계한 결과, 수출액은 15.7% 증가한 64억 7천만 달러, 수입액은 6.1% 감소한 66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15억 달러 적자에서 13억 1천만 달러 개선된 1억 9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4월은 수출이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무역수지 적자가 크게 개선되었다.

평택직할세관 수출입 현황

4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7% 증가한 64억 7천만 달러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주요 품목 중 승용자동차(1.2%)ㆍ반도체(164.5%)ㆍ자동차부품(16.6%)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화공품(△27.3%)ㆍ석유제품(△7.3%), 일반기계(△15.7%)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승용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한 19억 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전기차 수출은 감소하였으나, 하이브리드 차량이 13개월 연속 호조세를 이어가며 전체 자동차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반도체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 상승과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164.5%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실적을 나타냈다.

주요 국가 중 중국(73.0%)ㆍ베트남(3.5%)ㆍ영국(38.3%)ㆍ독일(224.0%)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미국(△30.8%)ㆍ호주(△29.7%)ㆍ뉴질랜드(△23.5%) 등으로의 수출은 감소했다.

대중국 수출은 메모리 반도체ㆍ승용차ㆍ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25억 1천만 달러(73.0%)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7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대미국 수출은 승용자동차ㆍ일반기계ㆍ화공품 등 주요 품목 수출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0.8% 감소한 10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66억 6천만 달러로 집계되었다.

평택세관 주요 수입품목 중 승용차(0.5%)ㆍ반도체 제조용 장비(70.3%)ㆍ철광(17.5%) 등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원유(△12.2%)ㆍ가스(△20.6%)ㆍ석유제품(△49.1%)ㆍ정보통신기기(△3.5%)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승용차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한 9억 3천만 달러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중심의 친환경차 수입 증가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입은 70.3% 증가한 4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한편, 평택세관 주요 수입품목인 에너지류 수입은 원유(△12.2%)ㆍ가스(△20.6%)ㆍ석탄(△43.4%) 모두 수입이 감소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7.7% 감소한 25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국가 중 중국(1.2%)ㆍ독일(62.2%)ㆍ싱가포르(41.2%) 등에서의 수입은 증가한 반면, 호주(△6.4%)ㆍ일본(△0.1%)ㆍ카타르(△51.1%)ㆍ사우디아라비아(△65.7%) 등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15억 달러 적자에서 13억 1천만 달러 개선된 1억 9천만 달러 적자로, 최근 5년간 가장 개선된 수치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