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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해 중단했던 평택 5공장(P5) 건설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역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총 30조원 이상이 투입될 초대형 프로젝트인 만큼, 고용 창출과 인프라 확충은 물론, 평택시 전역의 자산 가치 상승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내부 논의에 따르면, 평택 5공장은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AI반도체와 차세대 메모리 생산이 가능한 복합 팹으로 설계될 예정입니다.

업계는 총 투자 규모가 30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빠르면 2025년 4분기 착공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P5 건설이 본격화되면 수만 명의 엔지니어·설계사·물류 인력이 투입되고, 협력업체들의 평택 이전 및 투자 확대가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평택시 반도체AI과 관계자
“(삼성전자 P5 건설이 재개되면) 지금 이분들이 옴으로 인해서 3만명에서 5만명 정도의 건설 인력들이 유동성이 생기는 거기 때문에 임대 수요는 확실하게 늘어날 것 같기는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건설 재개가 반도체 산업 확장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지역 인프라, 부동산 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임태희 공인중개사 / 성진공인중개사사무소
“일자리도 창출되고, 또 그러다 보면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서 같이 일도 가능할 수가 있고, 그러다보니 많은 기대를 갖고 있고...”

삼성전자의 평택5공장은 '반도체 초격차 전략'의 핵심 축으로,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 속에서 국가 산업 경쟁력을 견인할 중추 시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건설 재개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며, 평택은 다시 한번 ‘반도체 수도’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