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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가 전국 대형 저수지 가운데 최초로 국가의 집중 관리를 받는 중점관리저수지 대상지로 최종 지정됐습니다. 그동안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로 수질 4등급에 머물렀던 평택호는 이번 지정을 계기로 친환경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평택시가 24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5일 최종적으로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평택시는 이번 선정에 발맞춰 2030년까지 평택호 수질을 농업용수 4등급에서 수변휴향형 3등급으로 1등급 개선과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매년 반복된 녹조 현상으로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던 평택호가 앞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오염된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하고,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되찾을 계획입니다.

공공하수 현대화사업과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수질정화 습지 등 평택형 맞춤 대책 수립과 함께 물환경 거버넌스 구축, 친환경 수변공간 확충도 본격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내년까지 경기도 주관으로 수질개선 기본계획 수립과 연구용역 착수, 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평택시는 이를 토대로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반기별 이행점검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유지·관리 체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