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CNEWS 장천식 기자〕경기도 평택시가 미래 첨단산업 육성과 자족도시 기반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평택 제2 첨단복합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관계 기관 협의와 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에 들어서며 본격적인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고덕면 동고리 일원 1,082,950㎡ 부지에 2022년부터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조성되며, 반도체 · 미래차 · 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유치해 평택을 수도권 남부의 핵심 첨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앞서 시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주민 공람 절차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관계 기관 협의 및 환경영향평가 등 법적 절차를 이어가고 있다.

평택시 반도체AI과 김윤태 반도체 산단 팀장은 지난 8월 14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민간 협력과 행정 지원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다”라며 “시도 각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며 현안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고덕 국제 신도시, 브레인시티, 평택항 개발 등 다양한 대규모 개발 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이러한 개발 사업들이 균형 있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으며, 시는 관련 사업 간 연계성과 파급 효과를 고려한 종합적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각종 대규모 개발 사업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관리·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관련 부서 공무원들의 적극적 역할과 책임 있는 행정이 사업 성패를 가를 중요한 요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시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 나은 평택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