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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가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30년 넘게 이어져 온 숙원 사업이 결실을 맺으면서, 수원이 ‘독립의회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는 상징적인 순간이 연출됐습니다.보도에 김은우 기자입니다.

이날 개청식에서는 신청사 건립의 지난 여정을 정리하는 경과 보고가 이어졌습니다.

신청사 건립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시민의 대의기관이 제 몫을 다하기 위한 ‘독립적 의정 공간’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어진 감사패 및 표창 수여, 기념 영상 상영 이후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은 새로운 의회의 출발을 선언하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새로운 터전에서 시민과 더 가까이 호흡하고, 보다 전문적이고 책임 있는 의정 활동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겠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시정 철학을 강조하며, 신청사가 시민 중심 행정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무려 35년을 기다리셨습니다.. 의원님들 수원을 위한 미래의 꿈을 함께 꾸셨으면 좋겠습니다. .”

식후 행사에서는 현판 제막식과 테이프 커팅, 기념 촬영이 이어졌고떡케이크 커팅과 청사 시찰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행사장은 '새술은 새부대에'라는 말처럼 새롭게 조성된 수원특례시의회 신청사가 수원 발전의 동력이 되고, ‘일하는 의회’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YBC뉴스 김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