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행정학과 김민재·이민혁 학생이 한국디지털정부학회 주최 제1회 대학생·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우수논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양대 행정학과 김민재·이민혁 학생은 14일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열린 대회 시상식에서 「고령층의 인공지능(AI) 리터러시와 서비스 활용이 일상생활 만족에 미치는 영향: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고령자 비교분석을 중심으로」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우수논문 ‘최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두 학생은 이 논문에서 디지털 격차를 넘어 AI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현실에서, 고령층의 AI 리터러시가 결국 일상생활 만족도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통계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검증했다.

또한 농촌과 도시 고령자 간의 차이를 비교 분석하며 도농 간 AI 활용 지원 등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김민재 학생은 “이번 연구는 처음부터 끝까지 배움의 연속이었고, 교과서로만 익히던 통계 도구들을 실제 분석에 적용해보니 데이터가 어떻게 의미로 이어지는지 직접 느낄 수 있었다”라며, “과정 중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홍재 교수님과 박미경 교수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신 덕분에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고, 해보면서 배우는 것이 가장 큰 성장이라는 걸 이번 연구 과정에서 확실히 느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민혁 학생은 “연구를 진행하면서 시작에 앞서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두려움, 구성과 분석과정에서의 어려움도 있었지만 지도교수님들께서 방향성에 대한 선택지를 주시고 우리의 선택을 존중해주셨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라며, “무엇보다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나 자신이지만 두려움보다 도전에서 얻는 경험이 더 큼을 느꼈다”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국디지털정부학회가 처음 개최한 이번 논문경진대회는 디지털정부 전반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안양대학교 행정학과 김민재·이민혁 학생 등 서류심사를 통과한 다수의 팀이 발표심사에 올라 수준 높은 경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