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화훼농업 경영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산 품종의 사용료 부담을 줄이고 종묘지 절감에 따른 경영비 감소를 위한『국내육성화훼신품종』을 조기에 확대 보급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해지역 화훼재배 품종은 대부분 네덜란드, 독일, 일본 등 외국산 품종으로 연간 10억 원 정도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국내육성 품종 재배비율은 약 6.7%(15ha) 정도로 매우 낮은 형편으로 매년 국산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사업비 8천만 원을 투입하여 장미, 거베라, 국화 등 국산 품종 3.4ha를 보급했으며, 올해에도 9천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농가를 선정하여 국내육성 화훼품종을 5.0ha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진흥청과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등 국내 화훼품종 육종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국화 2개소, 장미 2개소, 거베라 3개소, 분화 2개소 등 농가를 선정하여 국내육성품종 농가 실증 시험포를 운영하여 우리 지역에 맞는 국내육성 품종을 조기에 보급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해/박상조기자 news36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