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와 김해시는 7일 청렴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해시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2013. 2. 1일부터 '청렴성공 프로젝트'라는 특별과외를 받고 있는데, 그동안 김해시가 추진해 온 각종 청렴도 향상시책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해 온 '김해시의 반부패 역량진단' 결과를 두고 김맹곤 김해시장 이하 40여 명의 간부공무원과 국민권익위원회 최현복 부위원장 이하 3명의 직원이 김해시 소회의실에 모여 앞으로 김해시의 청렴 정책의 발전방향에 관해 토론했다.

김해시에서는 지난 2월 부시장을 중심으로 '청렴성공 기획단'을 구성하여 전체 청렴 정책을 컨트럴 해 왔고, 감사부서 내 청렴 정책담당을 신설하여 업무를 전담케 했다.

이어 청렴 김해실천협의회를 결성하여 만과 관이 협력하여 청렴문화 조성 기반을 만들었으며, 이달 초 김해시 산하 67개 전 부서에서 1부서 1청렴시책을 만들어 추진하는 등 그야말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모든 노력이 제대로 방향을 잡고 효과적으로 실천되고 있는지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과 평가를 국민권익위원회와 김해시 간부공무원들이 함께 모여 토론한 것은 획기적이라 할 만하다.

이러한 시도를 통해 김해시가 진정으로 후퇴하지 않는 청렴한 공무원 조직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 본다.

김해/박상조기자 news36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