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돈코사크 합창단 ＆ 카프카스 댄스앙상블' 공연이 러시아 돈 코작 합창과 카프카스 지역의 예술세계를 선보이며 오는 6월 22일(토) 저녁 7시 강릉문화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축제의 향연을 수 놓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돈 코작 합창단'은 1917년 러시아에서 발생한 3월 혁명에서 패배한 백색군중 일부 젊은 돈 코작인 장교들이 유럽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에서 기도하던 중에 조직된 합창단이다.

이들은 “합창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고 용기와 위로를 받자”고 부르짖으며 지친 영혼들에게 소망을 주었다. 천둥번개와도 같은 그들의 음성과 장중한 하모니는 전대미문의 아카펠라로 소리 내는 러시아인들만의 독특한 깊이 있는 창법으로 수많은 청중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이들의 합창은 이미 수많은 국제페스티벌과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일본,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벨기에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우수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합창단원들은 러시아 정부가 수여하는 공훈 예술가들이 되었다.

한편,「러시아 카프카스 댄스앙상블」은 2003년 전통 클래식발레와 카프카스 춤으로 각종 대회에서 영예의 그랑프리를 휩쓸었으며, 지금은 현대적 감각 스타일로 재구성하여 창단된 그룹이 역동적이며 화려한 춤, 그리고 무용수의 뛰어난 감각과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다양한 테크닉과 화려한 연출로 카프카스의 춤을 잘 표현해 공연예술의 품격과 신뢰를 얻으며 불멸의 댄스앙상블로 불리어진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강릉시 문화체육시설사업소 홈페이지 (http://gmc.gn.go.kr)로 하면 된다.

강릉/이창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