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를 따라 한 바퀴 도는 자전거순환도로 1단계 공사가 완공됐다.

평택호 자전거도로는 지난해 7km를 개설한데 이어 올해 나머지 5km가 연결됨으로써 팽성대교에서 현덕면 신왕리 평택호 하류까지 12km 구간이 개통되어 호수를 배경으로 강변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달릴 수 있게 됐다.

울긋불긋 유니폼을 입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이 평택호 자전거도로를 시원하게 질주하고 있다.

김선기 평택시장은 “평택호를 따라 한바퀴도는 자전거 순환도로는 총 44km로 앞으로 개통이 되면 시민들의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기능과 나아가 마라톤코스로도 각광받는 평택의 명소가 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활동을 위해 준비한 넓은 도로를 자전거와 산책, 마라톤코스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전거도로는 컬러 아스콘으로 포장해 승차감을 좋게 하고, 지형이 가파른 구간은 나무판자를 이은 데크길로 연결해 운치를 더했다.

평택/강효숙기자 ybctv0119@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