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로 선출된 김진표(67세) 후보가 16일 오후 3시 수원시 인계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표 후보와 경선을 펼쳤던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권노갑 상임고문, 문재인 중앙선대위원장,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 박영선 원내대표, 한명숙 전 총리 등 당내 인사들과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권노갑 상임고문은 축사를 통해 “경제를 알고 경제 성장도 할 수 있는 김진표 후보! 이름 그대로 믿음직한 도지사! 안정감있는 도지사! 우리 김진표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여기 경기도에서부터 열어나갈 것을 여러분들과 함께 다짐을 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일자리만 놓고 보면 김문수 지사는 빵점 도지사였다"며 "경기도가 전국에서 차지하는 일자리 증가 비율은 손학규 지사 시절 62%에서 17%로 떨어졌다"고 언급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승리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일자리 걱정을 덜어주는 경기도지사, 출퇴근 걱정을 덜어주는 경기도지사, 전월세 걱정을 덜어주는 경기도지사가 되겠다“며 경기도의 재정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경제전문 경기도지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첫째 일자리 걱정 덜어줘야 됩니다. 가장 큰 걱정 일자리 걱정 아닙니까? 그리고 출퇴근 걱정! 서울 출퇴근하는 이백만 도민이 하루에 2~3시간씩 길거리에 낭비해서는.. 경기도민의 삶은 망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라고 말했다.

김진표 후보는(전)김대중 대통령 정책기획수석, (전)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를 역임하며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 경제를 살려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경기/강효숙기자


<저작권자(c) 와이비씨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