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평택시장 후보들이 22일 일제히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공재광 새누리당 후보는 서정리역 앞에서 진행한 출정식에서 “28년의 공직생활 경험을 살려 평택시민의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하며, 이날 시민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건넸다.

공 후보의 출정식에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원유철 새누리당 평택갑 국회의원이 참석해 이날 함께한 새누리당 평택지역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공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력하게 호소했다.

이에 맞서는 민선1,2,3기에 이어 5기까지 네 차례 시장을 역임한 김선기 현 시장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평택지역 시․도의원 후보자들과 함께 출정식을 개최하고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본격 선거 유세를 시작했다.

김 후보는 이날 6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성균관대 유치 및 교육도시로의 발전 등 대표 공약들을 내세우고, 진행되는 사업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평택시장 선거는 5선에 도전하는 현직 시장인 김선기 후보와 '젊은 패기'로 도전장을 내민 공재광 후보의 맞대결 구도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을 펼칠 여야 두 후보가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지는 공식선거운동기간 동안 유권자를 어떻게 공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택/주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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