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헬륨기구 전문업체 (주)플라잉수원과 손잡고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전체를 조망하는 플라잉 수원을 선보였습니다.

'플라잉 수원'은 헬륨기구를 타고 수원을 관람할 수 있도록 수원시가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아 전략적으로 기획한 한시적 사업입니다.

수원시는 10일 오전 헬륨기구 사업 장소인 수원화성 창룡문 주차장에서 플라잉수원 론칭행사를 시작으로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플라잉수원 기구를 운행하는 파일럿은 150미터 상공에서 바라 본 수원화성에 대한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운행소감을 말했습니다.

[김성윤 / 플라잉수원 파일럿 : 처음에 딱 올라갔을 때 수원화성이 한 눈에 보여서 문화유적지를 위에서 보는 느낌이 또 색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플라잉수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되고, 관람시간은 약 20여 분이 소요되며 1회 탑승인원 20명, 하루 최대 780명의 관람객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정식운행에 앞서 10일 오전에는 무료시승체험에 많은 인파가 몰려 수원시를 하늘에서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플라잉수원’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예약시스템이나 갑작스런 운행정지에 대한 예고 체계등 세부운영사항들이 아직 미비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 또한 시급한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