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평택시의회 의원들은 ‘5월 중 의원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간담회 안건은 총 8건으로 각 소관 국·소장으로부터 사업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안건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첫 번째로 보고된 NEXT 경기 창조오디션 추진현황.

440억 원의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놓고 벌이는 29개 시·군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작년보다 40억 원이 증가된 경기도의 지원금. 때문에 의원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보고를 맡은 한병수 기획조정실장은 “우리 평택시는 오성강변둑방길 르네상스와 Art Ground 평택항 수변테마파크 조성 둥 2가지 사업을 신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실장은 “지리적 여건 등을 볼 때 공모 신청한 2가지 사업 모두 시민들의 휴식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주민과의 협력기반을 구축하여 공모에 당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명근 의원은 지역주민과의 협조를 강조합니다.
[오명근 의원 싱크/시에서 추진을 하고 있는 것을 동네 사람들이 전혀 모르고 있더라구요. 00:10:03-지역에 관계되시는 분들하고 이해관계 되시는 분들 한테는 최소 사전에 이러한 계획이 있으니 협조해 달라고 했으면….]

이어지는 김수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의 지적.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치지 않은 집행부의 조성계획에 대해 질타합니다.
[김수우 의원 싱크/의원을 무시하는 건지 평택호 개발단지를 자체 개발 한다 그러면은 적어도 의원님들한테 물어봐서 오성천, 안성천 개발사업을 한다는데 중복성 사업은 없는지…. 2천만원 들여서 갑자기 급조 되서 만들어 온 상황에서 저희가 어떤 평가하기에는 상당히 어렵다.]

이에 한 실장은 향후 충분히 시의회와 논의하고 사업 추진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영삼 의원은 “시민들은 가족단위 문화 공간 조성을 가장 원하고 있다”며 “이왕 추진하는 사업이라면 시민들에게 볼거리, 쉴 거리를 제대로 만드는 사업이 되었으면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어진 신성장전략국의 평택시 대표축제 개발 사업 설명.

안성 바우덕이 축제를 비롯해 수원 화성문화제, 부산 국제영화제 등 각 지역별 대표 축제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평택시에는 대표축제가 아직 없는 상황. 이에 ‘평택 소리 樂 퍼레이드’라는 명칭으로 거리 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문화생활에 만족도를 높이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유영삼 의원은 시민들의 참여율에 대한 우려를 나타냅니다.
[유영삼 의원 싱크/대표축제로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한데 과연 지금 제가 설명 들은 것 가지고는…. 늘 하던 장손데 시민들 거의 없습니다. 똑같이 답습해서 과연 이것을 어떻게 끌어갈 것인가….]

정영아 의원은 현재와 역행하는 축제라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정영아 의원 싱크/왜 이렇게 다시 과거로 돌아가는 그런 축제를 하는지…. 현실에 너무나 맞지 않는 발상이지 않나 싶고요. 00:08:55-너무 서두르는 게 아닌가.]

이어 정 의원은 “우선 환경적, 문화적 인프라를 갖추고 시대 흐름에 맞는 축제를 계획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 거리축제는 너무 억지로 끼워 맞추는 듯 한 느낌이다. 환경 형성도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이론적으로만 형식을 갖춘 느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병배 의원 역시 “실질적, 현실적으로 축제에 참여해 즐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며 “평택 농악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얼마나 평택시민들에게 녹아들어 갈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다음으로 의원들의 관심을 모았던 수난사고 예방 및 구조활동 민간 위탁 건.

최근 평택호 관광 활성화로 인한 각종 레저 활동과 시민방문 증가로 수난사고 발생 우려가 증가하는 상황.

이에 재난안전관은 관내 민간 수난구조 단체에 위탁해 구조활동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유영삼 의원은 “수탁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장비를 지원하고 그 분들에 대한 철저한 교육과 대우에 대한 예산확보가 꼭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영아 의원은 “수중 정화사업도 수시로 실시해야 하고 수변 뿐 아니라 하천 주변도 청결하게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외에 총무국의 평택시 평정기구 및 정원 조례, 건설교통사업소의 관내 국가하천 유지 보수 사업에 대한 보고가 이어지고 나머지 3건의 안건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이뤄졌습니다.

[5월 중 간담회의 뜨거운 감자는 NEXT경기 창조오디션 추진현황과 평택시 대표축제 개발에 관한 사항이었습니다. 사업의 타당성 등을 고려해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 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 추진한 사항들을 세밀하게 검토하는 시간이었는데요. 그간 숨 가빴던 대선일정으로 인해 잠시 뒤로 미뤘던 사업들은 이제 차분하게 검토해 지역발전을 위해 마무리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