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과 공동주최로 ‘금천하모니벚꽃축제 2018’을 오는 7~8일 금천구청 광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금천구청역에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1km 구간에 펼쳐진 '벚꽃로'는 매년 벚꽃 개화시기가 되면 20년 된 639주의 벚꽃이 철길 따라 낭만적으로 펼쳐진다.

올해 14살이 된 '금천하모니벚꽃축제'는 기획부터 실행까지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축제거버넌스위원회'가 추진한다. 프로그램 또한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금천하모니오케스트라 △우리동네 슈퍼스타 △보이는 라디오 73.70MHz △1080 하모니 △폐막공연(인기가수 김연자, 몬스타엑스 등 출연) 등이 야외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7일(토) 오후 3시 30분에는 육군 52사단 군악대의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주민 700여명이 참여하는 금천하모니오케스트라 주민대합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8일(일) 오후 1시부터는 금천구민의 사연과 신청곡으로 진행되는 ‘보이는 라디오 73.70MHz’가 열리며, 오후 4시부터는 10대부터 8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세대공감 공연 ‘1080 하모니’가 펼쳐진다.

아울러 구는 하모니벚꽃축제 관련 각종 연계행사도 마련했다. 7일(토) 오전 8시에는 주민한마음걷기대회 ‘해피워킹’이 안양천 일대에서 진행되며, 8일(일) 오전 10시 구청 광장에서는 금천미술협회 주관 벚꽃사생대회가 개최된다.

그밖에도 금나래중앙공원에 설치된 ‘숨고래’ 개막과 및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조각전 ‘견생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6일(금)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문화정원아트홀 벚꽃공연이 7일(토)과 8일(일) 축제 기간에 맞춰 진행될 예정이다.

박은실 문화체육과장은 “축제가 열리는 이번 주말에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