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세계 화장품산업 2위 도시인 상하이 뷰티시장 공략을 위해 ‘K-뷰티엑스포 청두(K-BEAUTY EXPO SHANGHAI)’를 오는 19일 개막한다고 알렸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상하이의 ‘국립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기도 업체 36개사를 포함한 국내 강소 뷰티기업 67개사 등이 참여한다. 참여분야는 화장품, 에스테틱, 헤어, 바디케어, 네일, 화장품용기, 미용기기, 미용의료 및 이너뷰티 제품군 등 뷰티 관련 총괄이고, 부스 규모는 100여개로 구성된다.

상하이에서 개최하는 이유는 중국이 세계 2위의 화장품 시장이자 우리나라 화장품 최대 수출 국가이기 때문이다. 그로인해 중화권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한국의 프리미엄 화장품 및 다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동시 개최되는 ‘제3회 상하이국제미용박람회(CIBE)’는 중국 내 3대 미용박람회이자 전 세계 최대 미용박람회 중 하나로, 우리나라 뷰티 관련 기업의 중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 참가기업 36개사에 부스 참가비 및 운송비 지원, 통역원 제공, 공항, 전시장, 숙소 이동 시 셔틀버스 무료 운행 등의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중국 현지 바이어 외에도 미국, 홍콩, 터키 등 연매출 500만 달러 이상의 유망 바이어 38개사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1:1 맞춤형 수출상담회를 진행해 성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안양의 ㈜키모테크놀로지 박동근 대표는 “그간 K-뷰티엑스포 참가를 통해 해외 현지 대리점 계약 등 매출성장에 큰 도움을 받아왔다, 이번 상하이 뷰티박람회에서도 중국의 두피모발 살롱 및 체인점 계약을 통해 성공적인 중국 시장 진출을 이뤄낼 것”이라며 전시회 참가 포부를 밝혔다.

도 특화산업과장은 “올해 7차례에 걸쳐 개최하는 K-뷰티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유망 뷰티기업들에게 새로운 수출 활로 개척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특히 경기도 소재 뷰티 관련 유망 강소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K-뷰티엑스포에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www.kbeautyexpo.com)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31-995-82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