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에서 지난해 도입한 ‘맞춤형 빅데이터 플랫폼’을 더욱 활성화 할 예정이다.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그 규모가 방대하고 생성 주기가 짧은, 수치·문자·영상 자료를 포함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뜻한다.

수원시에서는 각종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 공유·분석 플랫폼’을 빅데이터 기반으로 운영 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수원시 민원 공유·분석 플랫폼‘은 시에서 발생하는 모든 민원에 대해 유형별로 분류하고, 실시간으로 공유,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현재 새올, 시장님보세요, 휴먼콜센터 등 3개의 민원 시스템을 운영 중인데, 앞으로는 이 3개의 시스템을 통합해 민원을 지역별, 대상별로 나눠 분석을 하고 실시간으로 민원처리부서에 공유하게 된다.

분석된 데이터는 ▲민원 발생원인 파악 ▲실시간 민원처리 ▲맞춤형 정책 발굴 ▲민원 대응 체계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리고 시에서 발생한 모든 민원은 해당 지역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공유하게 된다. 앞으로는 지역 주민 의견을 바로 반영해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시에서는 프로그램으로 축적된 민원 데이터를 활용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민원 처리부서 자동 분류와 답변 처리 등 자동화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민원 예측 모형을 만들어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담당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빅데이터 분석은 합리적인 민원 처리와 시민 맞춤형 정책 발굴에 큰 도움이 된다, 민원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수원시 민원서비스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