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서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부모교육 시리즈 특강’가 참가자들의 호평속에 마무리 됐다.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주관한 ‘부모교육 시리즈 특강’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내 아이가 왜 그럴까?”라는 주제로 자녀양육과정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힘든 점을 3가지 선정해 특강으로 진행했다.

22일, 첫 강의에는 안희정 교수의 ‘통!하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라는 제목으로 진행했다. 특강에 참석한 80여명의 부모들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녀들의 문제가 아니라 부모 자신에게로 초점이 돌리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앞으로는 자신을 먼저 돌아 볼 것을 다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23일, ‘내 아이의 마음은 괜찮은걸까?’ 라는 제목의 강의는 김희정 교수가 진행했다. 그는 “부모는 자녀의 심리적 안전기지가 되어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먼저 자녀의 감정을 수용해준 뒤, 행동코칭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30일에는 ‘내 아이의 공부습관은?’ 이라는 제목으로 박동혁 교수가 강의를 진행했다. 자기주도학습에 관해 다룬 강의여서 학부모의 관심이 매우 높았다.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한 강의에는 “자녀의 학습관리에서 부모는 나침반과 같은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공적인 학습관리를 위해 수면관리, 시간관리, 수업관리, 노트관리, 집중력관리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부모특강은 참석한 학부모의 98% 정도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전했다. 앞으로도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학교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의 소그룹 집단상담을 진행하며 보다 심도 있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