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서 시민들의 휴식제공을 위해 시청사를 개선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지난 10월에 진행된 오산시의회 정례회에서 시민을 위한 동･식물 공원 조성(가칭 버드파크)가 안건 동의 통과됐다. 이를 기반으로 시청사 서측 2층 옥상에는 시민들을 위한 공원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

버드파크는 그 동안 시의회에서 주차난, 조류인플루엔자 등을 이유로 계속 보안을 요구해왔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의견에 대해 시는 시청사 별관 증축으로 주차난을 해소 할 것이며, 조류 전문가를 통해 대처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안으로 의회의 동의를 얻었다.

시는 민간업체인 ㈜경주 버드파크 측으로부터 총 80억 원을 투자받아 운영하게 된다. 이 비용은 건축과 시설 투자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공원은 연면적 3,600㎡(높이 8m) 규모로 앵무새가 자유롭게 날 수 있는 활강장, 식물원, 미니동물 등의 공간으로 나누어 설치할 예정이다. 공원은 시민들이 이곳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공사는 올해 착공해 2019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년간의 시범운영을 한 뒤, 별관이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2020년 6월에 정식 개장 하게 된다.

시청사 서측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구축하고, 아이들과 성인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쾌적한 도시 공원을 목표로, 시민들에게 접근성 높은 휴식공산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시청 광장에 어린이 놀이시설과 함께 버드파크를 조성함으로써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테마파크 같은 놀이터가 되어 줄 것이며, 이는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시의회에서 지적해 준 안전 문제에 대하여 시가 보완 할 기회를 주어 감사하며, 이는 결국 시민의 안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말하면서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