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한 해 경기도의 행정 살림에 대해 논하는 제332회 정례회가 지난 6일 막을 올렸습니다. 경기도 의원들은 도정 질문을 통해 경기도의 문제점을 짚었는데요. 2차 본회의 현장, 전해드립니다. ]

송한준 의장의 개회식으로 제332회 정례회 2차 본회의가 막을 올렸습니다.

7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7명의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일문일답을 통해 경기도의 도정과 교육행정 관련 문제를 발굴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첫 질의자로 나선 안전행정위원회 박창순 의원은 고양시 저유소 화재 사건을 예로 풍등, 풍선에 대한 대책 마련과 소방재난 본부 내 화재감식을 위한 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의원은 보도가 없는 지방도의 실태, 지방하천의 하도 미준설 실태 등 도내 도로 상태의 문제점을 짚었으며 이에 이재명 지사는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 “지적을 받아들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신정현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배분 기준의 적합성과 특조금이 지자체에 해당 기준대로 배분되고 있지 않음을 꼬집었습니다.

신정현 경기도 의원(기획재정위원회)
[ 여전히 특조금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어떤 기준인지 모든 도의원들이 알지 못합니다. ‘도지사님의 쌈짓돈’이라는... 이재명 도지사님께서 특별조정교부금의 교부 내역을 공개하는 것...]
이재명 경기도지사
[ 지적이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부 내역이)필연적으로 바깥으로 나갑니다. 나가면 지역간 갈등이 발생합니다... 1년 정도의 기간을 두고 평균치를 보고 판단할 수 있게 해주시는 게... ]

[제332회 정례회는 다음 달 21까지 도와 도 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12~25일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이 기관들의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