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서 코로나19 8번째 확진자가 나왔지만 이를 쉬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재명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상황을 공개하며 평택시에서 87년생 남성(경기도 296번째-전국 #8512)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지사는 이 남성이 지난 17일에 기침 및 가래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으며 이후 평택시 당국이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평택시는 관내 시민들에게 보낸 알림문자와 시 홈페이지 상에도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을 두고 추가 확진사실을 은폐하려고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해당 남성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택보건소 담당자는 추가 검진 결과 후에 발표할 것이라며 답변을 회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