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에는 지난 1일부터 4일 평균 224mm의 비가 내렸다.

지난 1일 22시 발효된 호우주의보는 3일 8시 호우경보로 격상되었다.

3일 기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일시 대피자는 156가구, 239명으로 집계됐다.

4개의 지하차도(쌍용, 성정, 청당, 청수)가 침수됐고, 총 60개소의 도로(천안IC 앞, 성정사거리 등)가 유실됐으며, 6개의 재방(광덕면 2개소, 병천면 2개소 등)이 붕괴됐다.
또한 3개의 산사태가 발생해 2.5ha의 면적에 피해가 발생했고, 총 2118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현재, 405명의 경찰 소방인력과 110명의 공무원이 투입돼 피해 복구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주택 및 상가 침수 배수처리, 도로 침수 구간 및 하천 범람지역 통제, 일시대피자 대피시설 이동 조치 및 구호품 지급 등의 응급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천안시는 향후 피해복구 현황을 파악해 신속 응급복구에 나서며,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취약시설 등 예찰활동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