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의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일(금) 오후 14시 10분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8월 7일(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은 다음과 같다.

8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명, 해외 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519명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로 발생해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303명이다.

국내 주요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구 커피전문점, 양재동 식당과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이었던 선행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경기 고양시의 기쁨153교회와 관련해 7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이 교회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창문 및 환기시설이 없는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지표환자가 8월 5일에 확진된 이후에 접촉자 조사 과정 중 18명 중에 7명이 확진됐고,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는 8명이다. 예배 후에 교인끼리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 유입 사례에 대해 살펴보면, 8월 7일에는 11명이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어제 확진자는 11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6명이 확인, 내국인이 5명, 외국인이 6명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장마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가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장마철에는 고인 물이나 습한 날씨로 모기가 잘 증식할 수가 있으므로 말라리아나 일본뇌염 등과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모기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의 웅덩이는 제거해 주고 저녁 시간에 외출을 자제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발열 등의 증상이 있으면 인근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를 권고했다.

이어 장마피해로 인해 임시주거시설 또는 대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는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기 등 호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전 세계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1,900만 명을 넘어섰고, 최근 증가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 하루에 25만 명, 나흘에 100만 명씩 늘어나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종교행사 중에는 마스크를 절대 벗지말고. 침방울로 감염전파가 될 수 있는 단체식사, 성가대 활동, 소모임은 하지 말아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했다. 또한, 숙박을 해야 되는 수련회나 캠프활동 등은 취소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