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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안정적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현물출자 동의안이 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가 신속한 사업 추진 재개를 위한 방향성을 발표했습니다.]

경기도가 고양시 일산에 조성 중인 K-컬처밸리 사업과 관련해 민간공모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모는 약 15만 8천 제곱미터 규모의 T2 부지를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됩니다. 참가의향서는 6월 9일까지 접수되며, 우선협상대상자는 10월 중 선정됩니다.

공모 조건은 대폭 완화됐습니다. 아레나 단독 또는 전체 부지 자유 제안이 가능하고, 개발 밀도와 용도 제한도 완화됐습니다. 단, 아파트와 오피스텔 개발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 / 경기도
“당초1월에 제시했던 공사재개 및 완공일정이 지연되게 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일정지연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업들이 제시한 의견을 반영한 결과...”

또한 주간사의 신용등급 요건은 삭제하고, 자기자본비율 10% 요건을 신설했습니다. 컨소시엄 구성도 유연하게 조정됐고, 임대 전대와 지체상금 기준도 완화됐습니다.

공사 재개는 기존 2025년 12월에서 2026년 5월로, 준공은 2028년 6월에서 2029년 12월로 순연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