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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평택시장 후보로 나섰던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오늘 오전 평택의 한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최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아온 최호 전 경기도의원이 28일 오전 3시경 평택시 지산동의 야산에서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그의 가족들은 지난 27일 저녁, 최 전 의원이 "부락산에 다녀오겠다"며 외출한 뒤 돌아오지 않자 28일 오전 2시경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부락산 인근 약 1km 지점에서 최 전 의원의 휴대전화 신호가 확인되자, 즉시 수색에 나섰고, 28일 새벽 수색 끝에 부락산 인근 야산에서 최 전 의원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그가 27일 오후 5시쯤 집을 나선 뒤 산으로 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범죄 혐의점은 없으며, 가족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 소식과 관련해서 김건희 특검 측에서는 최호 전 경기도의원과 관련해 수사와 관련된 일체 접촉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