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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지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지난해 12월 사업인정고시 이후 장기간 보상절차 없이 지연되면서 강제수용 예정지의 주민들과 토지주들의 생존권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이에 평택지제역세권 보상대책위원회가 끝내 거리로 나서 무기한 집회에 돌입했습니다.]

평택지제역세권 보상대책위원회가 지난18일부터 진주 LH공사 본사 앞에서 정당한 보상을 촉구하는 단식투쟁과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유채 위원장 / 평택지제역세권 보상대책위원회
“진주 본사에 내려와서 치열한 집회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세분 정도가 단식투쟁을 하고 있고요. 저희는 강력한 항의를 해서 기본조사를 잡아달라는거고요. 자금문제 때문에 기본조사를 잡지 못한다면 취하를 해주는 게 맞지않겠습니까.”

현재 장기간 사업지연으로 인해 보상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강제수용대상 주민들은 극심한 자금난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상대책위는 보상 지연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정당한 보상을 위해 신속히 현장조사에 착수해 구체적인 보상 계획을 제시하거나 지구지정을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유채 위원장 / 평택지제역세권 보상대책위원회
“우리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저는 계속 여기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평택지제역세권 보상대책위원회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며, 주민들의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고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