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9시 34분경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방향 남안성IC부근에서 25t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화물차 등 차량 2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이 중상을 입어 헬기로 이송됐고, 다른 차량 운전자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는 25t 화물차와 3.5t 트럭이 먼저 추돌한 뒤, 뒤따르던 승용차 1대와 25t 화물차가 연이어 부딪히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전9시54분 화재로 인한 연기가 다량 발생해 반대쪽으로 넘어가 위험이 있다고 판단해 도로 양방향을 통제했습니다.

이로 인해 평택방향은 8km, 제천방향은 4km 가량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현재 제천방향은 차량 통제가 해제됐으며, 평택방향은 1개 차로만 통제 중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