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시청 서문 앞에서 10년째 이어져 온 확성기 집회로 인근 주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했습니다. 동성효성아파트 주민들을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들은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6일 오전 평택시청 서문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동성효성아파트 정문 앞에서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확성기 집회 소음으로부터 주민보호대책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안** 회장 / 동성효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우리 주민들의 평안한 삶을 위해 즉각적인 대책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주민들은 매일 반복되는 확성기 집회로 인해 생활권 침해를 넘어 정신적인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에 수차례 신고를 통해 문제 해결을 요구했지만, 소음측정 결과가 법적 기준을 초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동성효성아파트 입주민
“똑같습니다. 피해입는 것은 똑같습니다. 저 멀리 있는 곳은 피해가 없지만 우리는 있습니다. 10년이 넘었어요.”

이날 주민들은 정부와 경찰, 평택시에 반복적 확성기 사용 집회를 제한하는 집시법 개정, 피해주민과 집회 주최 측 간 중재 및 협의 기구 설치, 환경분쟁조정위원회 회부 지원 등 실질적 피해 대책 수립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수년째 이어지는 주민들의 피해가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