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관내 청소년들의 진로체험 활성화를 위해,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의 직업체험 현장 방문 시, 이동수단 등 교통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왕시는 지난 9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진로체험버스 교육기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김동민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 운송업체 힐링 및 모두여행사 대표와 의왕시내 25개 초‧중‧고교 교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 기관들은 청소년들의 안전한 현장 진로체험을 위해 각자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버스 업체들이 교육기부를 하는 형식으로, 개별 학교가 의왕시 청소년수련관에 진로체험 교통편의 제공을 요청하면 일정에 맞춰 체험버스가 운행되고 이후 의왕시가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버스 업체에 운송비를 정산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의왕시는 올 한 해 동안 5000만원의 예산으로 200대의 전세버스를 진로체험교육에 제공할 계획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진로체험버스 교육기부 업무협약으로 의왕시와 교육지원청, 버스 운송업체가 서로 원활한 직업체험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 꿈을 키우고 바람직한 직업관을 갖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