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장애인 등 편의법’ 개정에 따른 장애인 주차표지 명칭 변경으로 지난 1월부터 기존 장애인자동차 주차가능 표지에 대해 전면 교체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표지의 명칭뿐만 아닌 표지의 모양 및 색상이 모두 변경돼 기존 주차가능 표지 발급자는 변경된 표지로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교체기한은 오는 8월 31일까지 기존 표지와 병행사용이 가능하지만 9월 1일부터 변경된 표지 미교체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될 방침이다.

대상자는 지난 2010년 1월 1일 이후 보행상 장애기준에서 제외된 하지관절6급, 척추6급 장애인 등이며, 장애등급판정 기준 일부 개정(2017.4.13)으로 상지절단1급 장애인은 보행상 장애인으로 인정돼 주차가능 표지로 발급받게 됐다.

신청 및 교체방법은 기존 주차표지, 자동차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가지고 장애인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의 거동불편 등의 사유로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가족 등이 대리 신청․수령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오는 9월부터 변경된 표지의 미교체 등 위반차량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