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독거노인들이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을 막고자 지난 5월 29일부터 6월5일까지 ‘독거노인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 28대를 추가로 설치했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는 가정 내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단말기를 통해 노인복지관 소속 응급관리요원과 소방서에 자동으로 전달돼 119구조대가 급파될 수 있게 만든 시스템으로, 시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독거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안전알림서비스 시스템을 통해 지난 5월 독거노인 한 분이 가스레인지 불을 끄지 않은 채 나갔다가 가스가 누출됐지만, 다행히 화재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던 만큼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의왕시 사회복지과 강수영 과장은 “요즘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많아지면서 어르신들의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며, “응급안전알림서비스를 확대 시행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