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조병돈)는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및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시작했다.

쓰레기 불법투기 및 종량제봉투 미사용 행위 적발을 위해 이천시 자원관리과 전 직원 27명이 동원된 가운데, 지난 14일 하루에만 17건이 적발되는 등 시민들의 비양심적 행위가 사라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시는 불법 쓰레기 행위가 근절되고 시민들의 준법의식이 자리잡을 때까지 야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며,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등에는 경고 스티커를 붙인 채로 수거대상에서 제외시킬 예정이다.

단속에 참여 중인 이학수 자원관리과장은 “단속에 적발된 시민 대부분이 ‘나 하나쯤은 괜찮다’는 생각과 단속에만 적발되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단속에 적발될 경우 오히려 불쾌하다고 따지는 등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