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19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제천역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이근규 제천시장, 김정문 제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제천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전국체전 성화봉송단을 환영했다.

성화 도착 전부터 축하행사 등으로 한껏 분위기를 조성한 이날 성화봉송은 풍물패의 공연이 펼쳐진 가운데 이두표 성화봉송단장이 이근규 제천시장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성화는 지난 3일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에서 채화되어 각 시군을 돌아 제천시를 마지막으로 방문 후 개최지인 충주시에 안치된다. 이 후 개막식 당일 인 20일 충주 일원을 돈 후 충주종합운동장에 점화될 예정이다.

이날 이근규 제천시장은 성화봉송단을 맞아 충북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종합스포츠 행사인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한다며,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 제천을 방문한 선수단을 친절과 미소로 맞아 줄 것을 당부했다.

환영행사 후 성화를 인계받아 제천역~명동교차로, 명동교차로~법원사거리, 법원사거리~보건복지센터 총 3구간을 릴레이 형식으로 주자봉송이 이어졌다.

특히 명동교차로~법원사거리 구간은 특별봉송으로 주자들이 의병복장을 착용해 성화를 봉송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주 개최지인 충주시를 비롯해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중원문화의 대제전으로 대한민국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치러진다.

제천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배구, 자전거(MTB), 체조, 하키(고등부) 등 4종목을 제천체육관을 비롯한 7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