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자유한국당(대표의원, 최호) 의원들은 17일 오후 3시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 동안 갖은 정치적 공세에도 고수해온 연정의 마무리를 위해 중단없이 나가겠다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연정 중단선언에 강력 반박했다.

최호 대표의원은 기자회견문에서 경기도와 제9대 경기도의회의 출범으로 민선6기와 함께 시작된 1,320만 도민과의 약속이자 대한민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경기연정이 시작되었다며 연정의 주체인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올 6월 30일, 모두의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경기연정을 원활하게 마무리 지어야 할 책무가 있다며 강조했다.

이어 마무리 지어야 할 연정과제가 많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남경필 지사의 자유한국당 복당을 문제삼아 지난 16일, 연정정신을 훼손시킨다며 연정종료를 제안한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과 관련하여 이는 남지사 개인의 정치적 선택과 민생 연합정치의 수행은 별개의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또한 경기연정은 남지사만의 정치적 홍보물이 아니라, 남지사와 양당이 합심하여 1,320만 경기도민들에게 한 약속임을 강조하며 남지사의 개인적인 정치행보를 내세우며 일방적인 연정종료를 제안한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연정주체 모두의 임기가 종료되는 6월 30일까지 경기도 민생연정이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그 책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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