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윤화섭시장이 지난 16일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 포트벨(Port VVell)을 방문했다. 그는 마리나 전문기업 ‘SF-마리나’에서 직접 운영 중인 전용 마리나 시설을 둘러봤다.

마리나는 보통 스포츠 또는 레크리에이션용 요트, 모터보트 등의 선박을 위한 항구. 항로, 정박지, 방파제, 계류시설, 선양(船揚)시설, 육상 보관시설 등의 편리를 제공하는 시설을 뜻 한다. 그뿐만 아니라 이용자에게 편리를 제공하기 위한 클럽하우스, 주차장, 호텔, 쇼핑센터, 위락 시설과 녹지공간 등을 포함한 넓은 의미의 항만을 가리킨다.

안산시는 해양레저 사업과 방아머리 마리나 개발에 총 3천억 원의 투자양해각서(MOU)와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한 ‘SF-마리나’의 시공 능력과 운영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시찰은 안산시의 요청에 따라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윤화섭 시장은 마리나 내의 클럽 하우스, 수상 계류시설, 마리나 배후시설 등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마리나 시설과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했다.

윤 시장은 “안산시 주변의 기반시설은 아직 미흡하지만 국내외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해양관광 도시로서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안산시 마리나 개발과 해양레저 기반 조성에 SF-마리나가 크게 기여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가브리엘은 “안산시 사업 파트너로서 관련 기술과 마리나 시스템 노하우 등 해양레저 산업 관련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