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에서 기업체 대표, 노동자 대표, 동 대표, 청년 창업가 등 총 150여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대토론회가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과 소통, 공감을 통해 인구·청년 정책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지난 29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내 게스트하우스에서 진행된 토론의 주제는 ‘안산 인구·청년 정책 시민 대토론회’이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토론회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시민들은 일자리와 교육, 문화가 주된 관심사였다.

기업체 대표와 노동자 대표들은 공단 내 문화, 복지 시설, 편의시설 설치, 기업체 지원 강화, 드론이나 화장품 등 특정 산업의 활성화 대책 등을 요구했다.

학부모 대표는 안산시 교육의 미래를 위해 시장 및 의원들과 간담회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청년 창업자와 예술가들은 공간지원을 부탁했다. 그 뿐만 아니라 콘테스트를 통한 자본금 지원, 지속가능한 지원을 위한 공장 설립 등을 요청했다. 그리고 주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낼 수 있길 요구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윤화섭 안산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경쟁력이다. 안산시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귀담아 듣고, 소중한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