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차 본회의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시정 질문과 답변을 통해 경기도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해 문제 발굴과 대응 방안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박창문, 김규창, 신정현 의원 등 7명이 시정 질문을 시행했다.
신정현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의 배분 기준이 적합한지 질문을 던졌으며 특조금이 지자체에 해당 기준대로 배분되고 있지 않음을 꼬집었다.
특히 “이전 지사들 때부터 특조금은 ‘도지사의 쌈짓돈’이라는 말로 불리고 있다”며 특조금의 사용 내용 공개를 요청했다.
또한, 음주운전, 성범죄와 같은 범죄혐의 관련 공무원에 대한 징계가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하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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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질의자였던 안전행정위원회 박창순 의원은 고양시 저유소 화재 사건을 예로 풍등, 풍선에 대한 대책 마련과 소방재난 본부 내 화재감식을 위한 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서는 경기도 공공기관 근무자들을 위한 소청 심사제도 마련의 필요성 등을 제시하자 이재명 지사는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며 지적을 받아들여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을 마무리했다.
이어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의원은 ▲보도 없는 지방도 실태 ▲지방하천 하도 미준설 실태 ▲읍·면 지역 소방관서 골든 타임 현황 ▲농촌 지역 폐비닐 처리 실태 등에 대한 문제점들을 짚었으며, 경기도 유치원 비리 조사 결과 및 후속 대책에 관해서는 경기도 교육청의 입장을 물었으나 시간 관계상 질의 답변서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32회 정례회는 다음 달 21까지 도와 도 교육청, 산하 공공기관 등을 상대로 12~25일 행정사무감사를 하고, 이 기관들의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다. 또 조례안과 건의안 등 40여 개 안건을 심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