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LH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행복주택, 신방통정지구 450세대가 지난 9일 입주를 시작했다.

시는 13일까지 150여세대 입주를 완료하고 나머지 입주는 12월 8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입주 경쟁률은 평균 4.3대 1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백석 행복주택 평균 경쟁률 3.2대 1보다 높은 수치이다.

천안시가 LH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은 신방통정지구 외에도 ▲두정지구 40세대 ▲부성지구 650세대 ▲두정동 노후공공청사 400세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350세대 등이 있다.

두정지구 40세대는 내년 6월 입주 예정이며, 부성지구 650세대는 부성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경과에 따라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두정동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 400세대도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읍․면 지역의 저소득층 근로자 등에게 공공임대주택을 보급할 계획이다.

김광연 주택과장은 "민선7기 공약인 '임대주택 3,600세대 보급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민, 신혼부부, 청년, 대학생 등 주거 취약계층에 맞춤형 임대주택 보급을 하고 주거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