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4일 사람 중심의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 형성을 목표로 ‘민관협치 준비 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는 현대사회의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시민을 능동적인 협치의 주체로 받아들이고, 실질적인 협치를 실행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앞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7기 7대 시정목표 가운데 하나로 ‘공감과 소통의 신뢰도시 형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9월부터 ‘민관협치 준비TF 팀’을 운영했는데, 이번에 TF 팀을 확대해 25명으로 민관협치 준비 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시민 19명과 시의 협치 관련 공무원 6명 등이 참여했고, 앞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의 공론화, 용인시 협치 사업 과제 도출, ‘용인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 마련 등을 수행해 진정한 시민 민주주의를 위한 기반을 다지게 된다.

또한, 준비위는 11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시민 100여 명과 협치 관련 교육과 원탁토론 등을 진행하는 ‘2018 협치 파티’를 열 예정이다.

협치 파티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시 시민 협치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백군기 용인시장은 “진정한 시민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민관협치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의 살기 좋은 새로운 용인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