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페모임인 삼락피싱클럽이 지난 주말인 1일, 올해 마지막 동행출조를 납회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운영진과 회원 약 4십여명이 참석해 독선 두 척에 승선한 후 진행됐습니다.]

어둠이 짙게 깔린 1일 새벽,

회원들을 태운 버스가 어둠을 뚫고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안면도 끄트머리에 위치한 영목항

기대로 먼저 채운 아이스박스와 낚시장비를 챙기고 채비 및 미끼를 구입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날은 회원수 2천명 돌파를 코앞에 둔 네이버카페 모임인 삼락피싱클럽이 낚시시즌 오프를 위로하며 마련한 마지막 동행출조이자 납회일입니다.

이번 납회는 그동안 갈고 닦은 낚시 실력을 뽐내고 직장이나 기타 업무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회원들간의 친교를 다지는 데 주안점을 두고 편안하고 자율적인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회원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채비법과 낚시기법을 공유하면서도 시상을 위한 최대어 낚기에 최선을 다합니다.

이날 최대어를 낚아 대상을 차지한 박찬근씨는 삼락카페와의 동출이 즐거웠다며 수상의 소감을 전했습니다.

최대어낚아 대상 수상한 박찬근씨
[낚시를 접한 지는 오래됐는 데 한동안 쉬었다가 이제 새로이 낚시를 접하게 됐고 또 이렇게 낚시를 즐기는 여러 동호인들과 함께 해서 정말 즐거웠고 또 특히 대상을 받아서 더더욱 즐거웠습니다. 행복했고 감사드립니다. ]

삼락피싱카페모임의 매니저이며 이날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우희정씨는 이웃과 나누는 낚시동호회 문화를 선도하는 데 동참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삼락피싱클럽 매니저 우희정
[우리가 잡은 쭈꾸미라던지 우럭이던지 이런 고기들을 밑반찬으로 만들 수 있게끔 준비해서 (복재관등에) 나눠드리기도 하는 데 내년에도 이런 알찬 출조를 계속 진행할 예정입니다. 2천명이 넘어서 어떻게 보면 낚시인의 모범이 될 수 있는 삼락 피싱클럽이 될 수 있도록 저와 스텝들 가족 모두가 한마음이 돼서 낚시문화에 선도가 될 수 있도록(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한편, 이날 수상자들로부터 기부된 어획물은 복지관등에 전달되었습니다.

[네이버카페모임인 삼락피싱클럽은 지난 2013년 7월 23일 처음 결성된 이후 활발한 출조와 더불어 이웃사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데요. 삼락피싱클럽은 낚시활동을 통해 얻게 되는 어획물들과 후원금등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변으로부터 호평을 얻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