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뉴스입니다. 최근 평택항에 폐기물이 반입되며 처리비용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평택시의회가 이와 관련해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2월 12일 오전 9시 50분 평택시의회.

필리핀 불법수출 폐기물이 평택항으로 반입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시의회 의원들이 나섰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즉각적인 처리를 요구하고 재발방지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권영화 / 평택시의회 의장
[평택시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지금의 사태를 초래한 정부에 대하여 평택시의회 의원 모두는 49만 평택 시민과 함께 정부의 평택항 내 적치된 불법수출폐기물의 조속한 처리와 처리비용 전액 국비부담, 조속한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대하여...]

이후 10시에는 평택시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관계자 30여명이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 모였습니다.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이 강사로 나서 '나도 BEST 지방의원' 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시의회의원들에게 지방의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유용한 방법들을 전수했습니다.

김용석 / 서울시의회 의원
[자료를 찾기가 힘들어요. 어디 쌓여 있는지 알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야 돼요? 자료를 이름을 써서 정리를 해놓으시면... 아직 해결이 안 됐고 고민해야 하는 문제는 자기 눈높이에 두고 매일 들여다 보는거죠. 계속 보면서 의식하는 것과 바쁜 일상 속에서 잊어버리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교육은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으며, 시의회 의원들은 중요부분을 필기하는 등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방의원은 지역주민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는 등 책임감이 무거운 자리인데요. 앞으로도 시의회 의원들이 민원해결과 더불어 주민의 대표로서 집행부 견제와 감시역할을 잘 수행해주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YBC 뉴스 박하나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