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가 주최하고 평택사회적경제연구회가 주관한 사회적 경제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회가 26일 오후 6시 30분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초청 강연은 평택사회적경제연구회의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앞서 전문가를 초청해 평택시 사회적 경제가 나아갈 방향과 지역화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원을 포함한 시의회 의원들, 평택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상무 교수, 가온누리협동조합 이재순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김낙경 실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적 경제 지역화 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낙경 강사는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다"며, "기업과 국가, 시민이 공생할 수 있는 경제시스템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와 복지가 함께 발전해야 불균등을 해소할 수 있고, 자본주의 시스템이 지속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강사는 평택만의 모델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울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전략과 성공 사례를 예시로 제시했다.

한편, 평택사회적경제연구회는 시의원 5명, 사회적 경제 분야 전문가 5명, 총 10명의 회원으로 올해 2월 구성되었으며, 11월 말까지 평택의 지역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경제를 통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창출하여 평택시 지역경제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자 구성된 연구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