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입니다. 10일과 13일 남양주 오남읍에서는 서로 다른 두 지역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또 10일 이천에서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에 큰 피해가 있었는데요. 5월 셋째 주 사건사고 소식 전해드립니다.]

10일 오후 10시경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5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업소용 냉장고 제작업체로 알려진 이 공장은 화재로 건물 2층을 비롯해 냉장고 완제품 다수 등이 소실됐습니다.

근처를 지나가던 최초 목격자 김 씨는 당시 건물 지붕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보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2층에서 시작된 불이 옆 동으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연소 확대 방지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10일) 오후 2시경 이천시 장호원읍의 한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건물 내부가 완전히 불에 타고 외벽이 새까맣게 변했습니다.

건물 인접주택에 거주하던 20대 남성 오 씨는 우연히 음식점 뒤쪽 주방에서 불꽃과 검은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목격하고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13일 오전 12시 반경 남양주시 오남읍 소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근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남성 유 씨는 병원 로비에서 약 400m 떨어진 공장건물이 불에 타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아크릴 제품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공장은 화재로 지붕 및 내부 일부가 소실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건물 내부에 피해자가 없는지 등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인명검색 및 화재진압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주는 다행히 큰 사건 사고 없이 흘러갔던 한 주간이었습니다. 화재현장을 목격한 시민들의 재빠른 신고와 경찰과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처가 이루어낸 작은 성과일 텐데요. 불길은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지만 화재현장을 알리는 시민들의 제보는 매순간 개개인의 신속한 상황판단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BC NEW 김동표였습니다.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