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작년 7월, 올해 말 소진 예상인 승용차 등록번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등록번호 용량확대방안을 결정하고 번호판 변경을 예고한바 있다.

이에 올해 9월1일부터 신규 발급되는 등록번호* 대상의 비사업용 및 대여사업용 차량은 앞자리 숫자가 세 자리수로 바뀐 새로운 번호판을 장착하게된다.
[ * 신차 신규등록 및 이전등록시 번호를 변경하는 경우 등(자동차등록령 제24조) ]

기존 차량의 경우도 소유자가 새 번호체계로의 변경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번호 변경이 가능하다.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사전에 차량번호 인식카메라에 대한 업데이트는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주차장 출입과 요금 정산소 등 자동차 번호판 인식카메라들의 업데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주관부서에 따르면 6월30일 기준, 카메라 업데이트 착수율은 51.8%이고 완료율은 9.2%이며, 17개 시도별로 차량번호인식카메라 업데이트 추진 실적을 매주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내년 7월 부터는 기존의 페인트식 번호판이 아닌 재귀반사 필름식 번호판을 개발하여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숫자 추가’ 방식이 도입되면 승용차의 경우 2.1억 개*의 번호가 추가로 확보되어 향후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 자료)

* 현행 2,207만개 외 신규 추가 20,998만개 [100∼699(600)⨯한글기호(35)⨯일련번호(9999)]
** 9,899만개 [700∼999(300)]는 향후 필요시 승합․화물차 등의 용량확대에 대비하여 예비 보유